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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의 흔적
등록자 金昌富 등록일자 2009.04.19
IP 222.113.x.196 조회수 8002

얼마나 오랫만인가!....

  아니

  26여년을 기다리고 기다리더니.....

  드디어

  그날이 왔구나

  결혼첫날밤에

  흔하디 흔한 고향집주변에

  널부러진 호텔은 고사하고

  모텔 여관방에도 가보지 못하고....

  그래도

  잘도 잘도 임자도 나도 견디어 왔구나!



  남들이야

  거창하고 그럴듯하게

  성지순례이지만

  우리 부부야

  때늦은

  신혼여행!

  아니 25년을 잘도넘긴

  은혼여행이어라

 

  아무튼

  춘남시찰의 25명 남짓의 부부들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저! 예수의 성육신한 현장을 향하여

  열시간 이상의 공중비행기안에서

  달콤한 여행분위기보다는

  지겹도록 하늘여행을 했네



  성지순례 덕분에

  하늘여행 기내식도 먹어보고

  아니

  자다먹고

  먹다자고

  아니면

  먹다졸고

  졸다먹고.....



  어디 그뿐인가!

  이집트 시내산 근처 광야도 바라보고

  모세가 보았던 떨기나무도 보았네

  갈릴리 호수 선상에서는

  선원들의 상술로 태극기 깃발이 올라가고

  주일예배도 드리고

  이날 대부분 헌금은 미국달러로 모아져서

  요르단 현지 선교사에게 전달도 했네

  또

  예수가 물로 포도주를 만든 가나에서는

  특산품 최상포도즙으로 웃음이 넘쳐났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터를 가보아도

  느보산 꼭대기와

  갈멜산 언덕에 올라와도

  성지순례 일정

  그 어디서도......

  오래적 옛날 옛날의 성지흔적은 있어도

  진정한 성지는 찾지 못했네



  오직!

  성지순례를 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두고 온 것은

  매일 바꿔신으며 버린 헌양말컬레들과

  누렇게 바랜 메리야스 상하벌 내의들...

  그리고

  다와서 급하게 내리다가

  관광버스에 놓고온 멋쟁이 모자

  막상

  남은 것은

  오랫만에 카드로산 퓨료슈패슥 운동화와

  3마트에서산 싼그라스!....



  열흘만에

  집에 돌아오니

  당장에 화장실 청소며

  쓰레기 분리수거 처리 등등.....

  한번 폼 잡으려고

  싼그라스를 쓰고 작업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우랫소리처럼 들려오네

    " 너의 성지는

      바로 지금 너의 선곳이니라!..."

  - 멀리까지 가서 야웨신 찾으려 하지 말고

      너의 삶의 주변에서

      얼마전 성지순례때

      남겨온 운동화 신고서

        혹

        흙먼지 날리거나

        눈부신 날에는

        싼그라스끼고서

        부지런히

            찾고

        또 찾으라시네-



                샬-롬!

              봄동산에서

          김창부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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